광우병, 국민이 싫다잖아!!!
이제 미친 소 앞에서 촛불도 들지 못하나 봅니다.
일찍이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우리나라를 '동방의 등불'이라 했습니다. 아마도 일제강점기 때 발표된 시였을겁니다. 타고르의 눈에는 지금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지만 그 속에 뜨거운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음을 보았던 같습니다.
결국, 우린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하여 지금은 동방의 빛이 되려고 도약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동방의 중심이며 동방의 자랑스러운 등불인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이 무슨 지랄스러운 구석기 시대의 무기(?)들이 고공을 날아다닙니까?
이미 오래전에 독재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어야할 진압장비들이 21세기 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겁니까? 다시 구석기시대로 돌아가자는 겁니까?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명박 정부여~
미친 소 먹기 싫다지 않습니까? 그리고 광우병이 싫다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까이껏 들어주기 싫어서 이 지랄같은 엽기 호러 쇼를 합니까. 대통령의 영이 서지 않아서 그럽니까. 아니면 오기입니까. 실용정부라면서요? 실용이 뭡니까. 주고받는 윈윈아닙니까. 양보할것은 통크게 양보하고 원칙은 원칙대로 지키는 것 이게 실용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부의 하는 짓은 실용이 아니라 독주입니다.
고사리 같은 소녀 소년들의 해맑은 눈망울을 보기가 민망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광우병이 싫다고, 미친소가 싫다고, 촛불도 들지 못하는 나라가 어찌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까. 촛불이 진압방패보다 더 무서운 흉기로 보입니까, 들고 있는 종이 쪼가리가 곤봉보다 더 무서운 흉기로 보입니까?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누가 이명박 대통령 물러나라고 혁명을 일으켰습니까? 아니면 유혈사태를 일으켰습니까? 머가 똥줄이 타서 강경진압을 합니까.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을 다시 한번 진중하게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왜, 타고르는 일제강점기에 신음하는 조선을 바라보면서 동방의 등불이 될것이라고 예언을 했는지 말입니다.
일찌기 타고르는 민심의 힘을 봤는데, 이명박 정부의 눈에는 국민의 힘, 저력이 보이지 않습니까. 건들지 마십시요.
지금 촛불은 오직 광우병이 싫어서, 미친 소를 먹고싶지 않아서 드는 민심의 소리입니다. 거기에 불순세력, 음모론 이런 것 없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고 만만하지 않습니다. 불순세력의 선동에 오락가락할 만큼 머리 나쁜 국민들 아닙니다. 산전수전 공중전에 잠수전까지 다 거친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촛불을 공권력으로 더 이상 탄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당한 민심의 소릴 누르면 그 압박에 그 분출해야 하는 힘이 반작용에 의해 다른 곳으로 불꽃이 튑니다. 아직은 고요한 대한민국입니다. 아직은 조용히 지켜보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더 이상 강경진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백성들이 열받으면 횃불을 든다는 것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국민이 싫다는 것 억지로 객기로 한 정권의 말로는 항상 비참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찾아보세요.
이명박 정부는 실용하기 전에 역사 공부부터 진지하게 다시 하시길 바랍니다.
사족> 신문광고 문안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시민광장의 유빠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 사소한 차이는 통크게 넘어갔으면 합니다. 때론 치열하게 때론 과도하게 부딪치면서도 잊지는 맙시다.
시스템보다, 게시판의 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저 또한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속 좁은 놈이라서 지랄같은 성질을 부립니다. 하지만 꼭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 이 사실은 잊지 맙시다.
글이 없는 것 같아 블로그에 올린 글로 힘을 보탭니다. 여전히 오타나 문맥의 어색함은 셀프하시길.
그리고 컴맹의 한계로 아직도 제 블로그의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기억나실 때 한 번씩 들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칼 융의 유.진.꿈 블로그 http://blog.daum.net/jo210 <=링크입니다. 많이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