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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기쁨을 가슴에 묻고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시민광장 | 2008-05-25 10:12:34 | 조회 1041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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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기쁨을 가슴에 묻고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국회의원 유시민이 공직자로서 드리는 마지막 감사편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유시민입니다.


17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끝났습니다. 이제 ‘국회의원 유시민입니다’라고 인사드릴 시간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지난 5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할 기회를 주셨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직자로서 마지막 인사를 올립니다.

 

참여정부와 함께 한 5년은 자부심으로 남을 것입니다


2002년 여름, 국민후보 노무현을 지키자고 정치 일선에 뛰어들어 6년이 흘렀습니다. 좋은 정당을 꿈꾸며 뜻있는 시민들과 개혁당을 세웠고, 참여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반듯한 여당을 꿈꾸며 열린우리당도 만들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노무현 후보를 당선시켜 참여정부를 세워주신 덕분에,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일할 기회도 가졌습니다.


참여정부는 시작부터 많은 숙제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지식정보화와 세계화라는 시대조류 속에서 대한민국은 IMF를 겨우 벗어났지만 카드채 위기를 비롯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후유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적 양극화라는 우리 내부의 도전은 갈수록 심각해졌습니다. 민족분단과 지역분열의 정치구조 같은 해묵은 과제도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안팎의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하고 해묵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정부는 정말 숨가쁘게 뛰었습니다.


지난 5년 참여정부는 많은 성취를 이루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선거와 정치,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정착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과 남북평화협력의 진전을 위해서는 정권의 명운을 걸고 일했습니다. 국민의 정부 때 시작된 사회보장제도를 정착시키고 복지예산을 확대한 것도 큰 성과였습니다. 참여정부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떤 사회가 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기틀을 닦는 심정으로 일했습니다. 여당의 당원으로, 입법부의 의원으로, 행정부의 장관으로 참여정부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정말 큰 행운이며 영광이었습니다. 참여정부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일구었던 지난 5년의 국가적 성취에 대해 저는 크나큰 긍지를 느낍니다.

 

못다한 정당개혁은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저는 심각한 좌절을 겪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정신을 정당 안에서 실현하려 했던 정당개혁운동은 열린우리당의 소멸과 함께 참담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정당들이 지역을 갈라 권력투쟁을 일삼는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극복해 보려던 정치개혁운동 역시 좌초하고 말았습니다. 개혁당에서 시작해 열린우리당으로 이어졌던 모든 새로운 시도가 물거품이 된 것입니다. 소망과 의지는 드높았지만 지혜와 역량이 부족해서 빚어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운동에 참여했던 많은 동지들과 당원들, 지지자와 후원자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최종적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더 좋은 사회로 가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수 국민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역정권교체를 선택한 국민의 뜻을 존중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겨울, 헌정사상 최초의 역(逆)정권교체를 선택하셨습니다. 중앙정부를 보수정당에 넘긴 데 이어 총선에서도 의회권력을 한나라당에 맡기셨습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오래 전부터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한나라당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이 또한 국민의 선택이니 존중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른 정당한 절차를 거쳐 탄생한 정부입니다. 보수주의와 실용주의를 표방하여 국민의 신임을 받은 만큼 이명박 정부는 보수적 정책을 추진할 정치적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다섯 달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말과 행동과 정책을 보면 과연 이 정부가 국가 발전과 국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를 떠나면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세력 인사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당부 1. 실사구시의 태도로 이전 정부가 잘한 일은 이어가야 합니다


첫째, 이명박 정부는 그야말로 실용주의적 태도로 일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약속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정부들이 했던 모든 것을 다 부정하라고 나라를 맡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지난 정부가 했던 일들도 잘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마음먹는다고 해서 경제성장률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요, 성장률을 올린다고 해서 저절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역시 아닙니다. 강만수 경제팀이 지금 하는 그대로 하면 성장률도 지난해만 못할 뿐만 아니라 새로 생기는 일자리 역시 작년보다 줄어들 것입니다. 수출과 대기업, 제조업에 집착하는 정책만으로 고용률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경제학계의 상식입니다. 자영업이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는 사실 역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금융과 사업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보건, 복지, 보육 분야 서비스산업이 고용창출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라는 점을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향후 10년간 1백만 개에 육박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다시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듣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참여정부가 사회서비스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세웠던 제도개혁 과제와 사업계획, 중기재정계획 등을 모두 폐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자리 만들겠다는 공약 하나만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아 탄생한 이명박 정부가 참여정부보다 더 못한 결과를 내놓았을 때, 정권의 운명이 어찌될지는 이명박 대통령과 참모들 자신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실용주의를 표방한 정부라면 이념이나 감정을 떠나서 실사구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실용정부가 아니라, 막연한 보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지난 정부의 유산조차 모두 쓰레기통에 집어던지는 이념정부의 모습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당부 2. 헌법의 통치시스템을 존중하여 공직자들 사명감을 북돋워야합니다

 

둘째, 공직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북돋워야 합니다. 포상과 징벌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직사회의 기강을 세우고 역량을 키울 수는 없다는 것이 짧은 기간 한 부처를 이끌어본 저의 판단입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은 강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지닌 존재입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로 일하는 공무원도 수없이 많습니다. 대통령과 장관들은 이런 공무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그들이 대통령과 장관의 철학과 청책노선을 내면화하도록 북돋워야 합니다.


공직사회에는 언제나 혁신과 개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비판의식을 이용하여 공직사회를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는 공무원들의 업무의욕을 높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우익 포퓰리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요사이 공직사회의 정신적 붕괴현상을 목격합니다. 전북 김제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를 초기에 잡지 못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퍼지게 만든 과정을 보아도 그렇고, 협정문 초안을 읽지도 않은 채 서명한 것으로 보이는 한미쇠고기협상 경위를 보아도 그렇고, 우리 공무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상실하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처간 공조체제도 완전히 붕괴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인치(人治)로 회귀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각을 통괄하는 국무총리는 보이지 않고, 정부 부처간 협조체제도 마비되고, 부처장관 위에 옥상옥으로 청와대 수석을 두어,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권을 대통령과 몇몇 측근들이 독점하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런 방식으로 통치하기에는 너무나 크고 복잡한 사회라는 엄연한 사실을 대통령과 참모들이 직시하고, 다시 헌법과 정치의 기본원리에 따르는 통치시스템을 복원할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당부 3. 국민을 섬기는 민주적 리더십을 가지셔야 합니다


셋째,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섬기는 민주적 리더십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국정혼란이 다 대통령 개인의 책임은 아닐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만든 정치세력 전체의 철학적 태도와 문화 풍토가 함께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민주화 세력에서 산업화 세력으로 권력이 넘어간 역(逆)정권교체에 담긴 국민의 뜻을 제대로 해석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민주화 세력이 지향하고 성취했던 모든 것을 부정하고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것대로 이어가면서 경제부흥과 일자리 만들기를 더 잘하라는 것이 이번 역정권교체에 담긴 국민의 뜻이라고 저는 해석합니다.


미국 방문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을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CEO라고 했습니다. 언론인이나 지식인들이 이렇게 말할 수는 있겠으나 대통령 스스로 이런 생각을 하면 곤란합니다. 국민은 계약관계의 회사 직원이 아니라 대통령이 섬겨야 할 주권자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국민은 대한민국의 주권자입니다. 주권자들이 언제나 대통령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국민은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선택합니다. 때로 그 판단과 선택이 대통령과 다르고, 또 학술적 논리적으로 대통령의 견해가 타당하다 할지라도, 대통령이 주권자에게 자기의 판단과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30개월 넘는 미국소와 광우병 위험부위 수입 허용을 반대하는 촛불시위에 대처하는 정부의 태도를 보면 마음이 크게 불안합니다. 시위에 나온 여고생이나 자기집 베란다에 현수막을 내건 시민들의 주장 가운데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거나 과장된 부분도 분명 조금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하고 싶어하는 욕구는 배고플 때 밥을 먹고 졸릴 때 잠을 자는 것과 동일한 기본적 욕구입니다. 공안기관을 동원하여 이러한 국민의 기본권을 통제하고 억압하려 한다면, 이명박 정권은 임기 내내 거리에서 국민들과 싸우면서 세월을 보내야 할지 모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소탈한 품성을 지닌 분이라 할지라도, 과거 개발시대 건설회사 사장이 직원을 대하는 태도로 국민을 상대한다면 국민에게는 권위주의적 통치자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자율화 개방화 다양화 탈권위의 흐름을 체험한 국민들이 국가지도자에게 요청하는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깊이 성찰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집권세력의 교체는 국민의 일상에 다양한 영향을 끼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은 보수정치세력으로 역정권교체를 선택하셨습니다. 이 선택의 동기와 배경을 저는 충분히 이해하며 주권자의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그런데 국가운영을 맡길 정치세력을 교체하는 것은 평범한 국민들의 일상에 다양하고도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도정에서 우리는 집권세력의 교체가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신중하게 가늠하는 지혜를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민주국가의 국민은 한 번 내린 결정을 번복할 권한과 기회를 가집니다. 선거는 4년 또는 5년을 주기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영원히 반복됩니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국민이 더 풍요롭고 행복한 복지사회를 향해 전진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 여러분께 이런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게 어떤 권한을 어디까지 위임한 것인가? 행정부와 국회와 지자체를 다 장악한 정치세력은 자기 마음대로 다해도 되는 것인가? 만약 정부와 집권당이 국민이 선거를 통해 위임했다고 생각하는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 질주할 경우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대답이 있습니다. “다음 선거에서 다른 정치세력에게 표를 주면 되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정당이 있습니까? 저는 그런 정당을 세우고 싶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통합민주당에 남은 분들에게 이해와 용서를 청합니다.

 

제가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지 넉 달이 넘었습니다. 열린우리당에 저와 함께 몸담았던 많은 정치인들이 대통합민주신당을 흡수통합한 민주당에 속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민주당이 한나라당 대신 흔쾌히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합류하지 않았지만, 모쪼록 통합민주당이 야당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늘 영광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로 인해 마음 상하는 일을 겪으신 분들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청합니다. 제가 함께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역시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구합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많은 국민이 좋아서 지지하는 정당이 있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대선을 앞두고 제가 했던 선택이 옳았는지 지금도 자문합니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당장 그 마음을 되돌릴 방법이 없다면 품격 있게 지는 것이 정치인과 정당의 바른 도리가 아니었을까? 이겨야 한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정당한 절차조차 없이 열린우리당을 없애고 원칙도 없이 세력을 끌어모아 새로운 정당을 만든 것은 책임정치의 원리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었던가? 이것을 저지하는 대신 거기 합류해 대통령후보 예비경선까지 뛰어든 것은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던가? 이런 질문들입니다.


정치인과 정당은 집권을 원하지만 때로는 여당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야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치인의 욕망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과 소망을 기준으로 삼아 나라를 맡길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국민의 권리일 것입니다. 대선 패배가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책임정치의 정도를 이탈한 소위 민주개혁세력은 선거기간 내내 소모적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다 품격도 없이 패배했습니다. 총선에서도 정체성을 상실한 채 막연한 견제론을 펼치다 국민의 선택에서 더욱 멀어져 버렸습니다. 품격 있는 패배를 받아들이는 정당이라야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당당하게 재기할 능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나를 대변하는 정당이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한 거부감과 실망감 때문만이 아니라 이런 국민들이 정말로 좋아서, 정책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하고 싶은 정당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에게 자기의 인생을 열어갈 기회를 골고루 주는 나라, 열심히 노력하는 능력 있는 사람이 반칙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나라, 실패한 사람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사회, 국민 각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발현하면서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세계를 향해 가슴을 열고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주도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이런 나라로 발전시키는 좋은 정책비전을 지닌 깨끗하고 민주적인 정당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정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지만, 이제 소속 정당도 없고 국회의원도 아닌 사람으로서 제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고민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5년 동안 공직자로서 봉사할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런 정치적 자산도 없었던 자유기고가 유시민을 국회로 보내주셨던 고양시 덕양구 유권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2003년 4월 덕양갑 재선거 당시 전국에서 모여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만들었던 개혁당 당원 동지들과 수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정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04년 탄핵의 소용돌이를 함께 헤쳐나왔던 열린우리당 당원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일꾼들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소신과 용기를 잃지 않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국익을 지키고 국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동분서주했던 보건복지부와 소속기관 공직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을 만났던 것은 정말 큰 행운이요 영광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대선후보 예비경선과 올 4월 9일 국회의원 총선 때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달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시민광장 회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이 고마움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저를 따뜻이 품어주신 대구 수성구 유권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6년 동안 지치지도 않고 해마다 큰돈을 보내주신 후원인 여러분께 엎드려 절을 올립니다. 영수증 말고는 아무것도 보내드린 게 없습니다. 한때 후원해 주신 일이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살겠습니다.


이제 저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국민들과 대화했던 지난 시기와 다르게, 앞으로는 아무런 공적 책무가 없는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집권당 국회의원이거나 장관이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루지 못했던 문제들까지 폭넓게 연구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책을 쓰려고 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생활인답게 열심히 일해서 돈도 벌고, 그 과정에서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깨달음은 늦고 이별은 너무 일찍 찾아오나 봅니다. 지난 시기를 돌아보면 저를 좋아하는 분들을 실망시켰을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더 잘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여러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삶의 어느 길모퉁이에서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회 안에서 존재하는 방식과 우리 앞에 던져진 과제가 달라진 만큼,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어제와는 다른 모습 다른 방식으로 만나게 되겠지요.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8년 5월 25일

국회의원 드림

 

   

유시민, 아침편지, 감사, 당부
덧글쓰기 | 전체글 7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sunbi  

흠.
08-05-25

sunbi  

제가 묻고싶었던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 계시는 군요.
08-05-25

중국집  

참담한 기분을 느꼈던 오늘 아침..
유시민장관님의 글이 제가슴에 참 깊이,깊이 들어옵니다.

그동안,혹시..왜??...유시민님은 이런 생각을 안하고 계실까??라는 의문도..
이글을 읽으면서..눈녹듯이 풀리네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주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왕따를 당하고 모함을 당해도 행복한 유시민 입니다!!!!"
08-05-25

ㅇㅇㅇ  

행동하지 않는 정치인 지식인은
숨어드는 겁니까?
08-05-25

오 유  

억장이 무너진다.
08-05-25

긴급공지  

광화문에서 선봉에 서주세요...부탁입니다.
행동해 주세요.
08-05-25

윤이아빠  

많은 국민이 좋아서 지지하는 정당에 함께 할 그날을 기다립니다.
오래는 못기다립니다.
조금만 편히 쉬시고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의 당원으로 돌아오시기를.
당신의 글을 많이 기다렸나 봅니다.
늘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08-05-25

대구천사  

의원님...
당신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08-05-25

최연소회원  

아저씨 고생하셨습니다.
휴식동안 집에있는 언니 오빠 와두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저두 아빠와 쉬면서 아저씨의 귀환을 기다립니다.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의 최연소 당원을 꿈꾸며 ...
08-05-25

아무쪼록  

수고 많으셨습니다.

반드시 다음을 기약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08-05-25

아랑아빠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2
08-05-25

창녕대군  

쿨하게 가슴은 뜨겁게, 유시민 장관님 언제나 당신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하겠습니다.참여정부 5년의 업적 장관님이 함께 하셨기에 더욱 빛났습니다. 복지원년이라는 사회투자를 일궈내신 업적은 계속 될 것이고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유연한 진보당은 빠른 시일내에 만들어 질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08-05-25

첨맘정권  

중도좌파/온건진보 정당의 창당을 서둘러주셔요.ㅜ.ㅜ
08-05-25

정치판희망유시민  

첨맘님 기다리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08-05-25

유화  

아! 일요일 아침 시민광장에 도착한 편지를 받아 보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한편으로는 슬픕니다.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고언'을 그들은 조금이라도
받아들일 여유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우리 국민들 또한 포기하려고 드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의원님!
시대 정신을 두분을 통해서 읽고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롤모델입니다.
기다리겠습니다.
08-05-25

동서통합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3
08-05-25

오랫만에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여유도 찾으시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기다림이 길어지지 않길...

너무 기다리게 하면 직무유기입니다. ^^

감사합니다.
08-05-25

필승대구수성  

고생많이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08-05-25

아카시아  

의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다들 열심히 살아서 내일을 꿈 꾸어봅시다
멀지않은 내일이 올거라는 확신에 오늘을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08-05-25

판매의신  

사랑합니다....
08-05-25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맘과 맘이 분명 연결될 그날이 올 것을 믿고 싶습니다.
당신께선 우리와 함께 해서 고맙다하셨지만,
당신과 함께 할 영광을 주신 당신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달하며,
열심히 각자의 현장에서
인정받으며 일하다가
그날,
다시, ...

건강하시길..
08-05-25

조민수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아픔이 밀려오네요.
유시민은 진짜였습니다. 전 친구들에게 가족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유시민은 진짜였다고.. 진짜를 끝까지 믿고 따랐기에 후회가 없다고..
진짜는 언젠가 빛을 발한다는 희망을 계속 품고 설레일 수 있었기에 유시민에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후원하지 못했던 것에 미안할 뿐이라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고마운 유시민 의원님.
우리 개미들이 당신에게 맡긴 소망과 희망이란 짐을 등에 지고 맨앞에서 외로이 전진하던 우리 대빵의 어깨가 때론 얼마나 무겁고 고달프고 괴로웠을까를 생각하면 그 무게를 생각해보면 전 아직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 옆에서 같이 그 무게를 덜어줄 동지들이 좀만 더 많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직도 아쉬움에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눈물이 찔끔 나도록 고맙습니다.

오늘도 뉴스란에서 유시민이란 이름을 검색하며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은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당신이 내가 그리고 우리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진짜"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진리가 드높이 솟아 태양의 빛을 머금고 더욱 찬란히 발하는 그 날을 묵묵히 기다릴께요. 지난 5년동안 유시민 때문에 정말정말 행복했어요.
08-05-25

개나리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8-05-25

낭만주의  

유시민님 언제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08-05-25

뭐야..  

말하고 가면 끝인가..참~~ 답이없다..
08-05-25

마음이  

헤어져도, 또 만날 날을 기대하며 살겠습니다.
08-05-25

mickey  

4년 후에 가까이서 뵐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건승하세요....
08-05-25

智賢  

마음이 자꾸만 답답해집니다.
지난 밤 일들이 들어앉아 꾹꾹 눌러대는데
당장 눈앞에 해야할 일이 발목을 잡고...
저는 어찌해야 하는 걸까요.
시민님은 어찌 하실 생각이신지요.

답을 듣고 행하는 것보다 답을 찾아가는 일이 더 힘드네요...
08-05-25

땡크  

오랫만에, 가뭄에 단비처럼 마음이 촉촉해집니다.
첨맘님 글에 목말라있었나봅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에너지 충전하셔서
백년갈 정당하나 만들어 주십시오.
08-05-25

피빠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데 (저는 미래까지는 못봅니다만) 첨맘님의 과거를 보고서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 정도는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이 더욱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들을 한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어케든 덕담을 드리고 싶은데... ㅠ.ㅠ 슬프네요.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08-05-25

박수만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4
08-05-25

깜장닉  

첨맘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동안 건승하세요,

근데 시민광장 광신도들과는 이별하셨으면!
08-05-25

이일용  

몇년동안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면서 건강하세요.
08-05-25

지예사랑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08-05-25

blablaman  

어디에 계시던 무엇을 하시던 늘 개인적으로 행복하시길 빕니다. 일단!! (__)
08-05-25

무쇠첨성대  

첨맘님~
함께할 수 있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마음속에 등불 꺼트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힘내세요~~~~~~~~~~~~~~~~~~~~~~~~~~~~~~~~~~~^^.
08-05-25

콩콩이  

첨맘님^^*~
함께 할 수 있는 그날까지....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행복하세요~~~~~~~*^^~
08-05-25

곡예사의 첫사랑  

구벅
08-05-25

거꾸로  

다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수 있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08-05-25

경모애비  

영수증 말고도 주신게 많지요...

다시 어느 삶의 길모퉁이에서 얼른!!!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밀도있게 쉬시고...
좋은 것도 많이 드시고...
보고싶던 책 맘껏 보시고...
여튼 값진 시간 보내시길 마음으로 성원합니다.
08-05-25

虛雪  

깨달음은 늦고 헤어짐은 빠르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곧 다시 뵙길 바랍니다.
08-05-25

우물지기  

초심만 그대로라면 기다립니다.
더 큰 보폭을 위하여 워밍업 중이라 생각합니다.
08-05-25

밥은먹고다니자  

노래가 생각나네요

"내가 가는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당신과 같이 있어 행복하고 아주 조그만한 희망의 빛이 저기 멀리서 빛추고 있습니다....


부디....................

나의 희망의 빛을 잃지 말길 정말 간절히 기도 합니다...................

건강하세요..
08-05-26

구이바보  

당신은 우리에게 용기을 주었어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젊잖아요.. 아직...

계속 용기를 주실거죠...^..^
08-05-26

바보국민첫번째  

안됩니다. 이럴때 빠지시는 것은 안됩니다.

지금 정치와 사회 상태를 보십시요. 빠져서는 안되는 타이밍 입니다.




박정희 공화국당

손학규,박상천의 민주당(이게 민주당입니까?)

원조 차때기당과 그에 힘을 합쳐주는 당

하나 있던 진보당마저 분열된 당..




이런 상태입니다.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 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가 뭔지 모르지만) 지금 현 상태가 아닌 것은 알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권을 떠나는 것은 종북주의를 외치고 하나남은 진보를 분열로 이끈

노회찬패거리(패거리 라는 말 들어도 쌉니다) 와 무엇이 틀린가요.

물론 비교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그만 .. ;; 아무튼..

지금 나가시면 안됩니다. 희망을 걸 곳이 필요합니다. 한쪽 날개로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강기갑 의원님이 노력해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왼쪽 색깔놀이 시작하면 조중동이 분해시키기

너무 쉬운 밥이니까요. 현재는 우리나라의 정치권에 희망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안됩니다.

가긴 어딜 가시나요.. 안됩니다...
08-05-26

심사랑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님과함께 대한민국 신바람민주주의를 만들어 세계에수출하는 그날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아무리둘러봐도,진보다운진보는 님이깃발을 들수밖에 없습니다.
18대대한민국대통령 유시민은 저의 소망입니다.이번엔 착실히 준비해서 염력이아닌 양력으로 띄워내고야 말것입니다.님을 사랑하고 신뢰합니다.무한히....늘 건강하시길바랍니다.
08-05-26

몸살림 황포  

너무도 아쉬운 건 저만의 생각 일까요?
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생활인으로 돌아가 돈도 벌고 자녀도 훌륭히 키우시겠죠.
그러면서 더 큰 힘과 믿음이 생겨서 4년 후,5년 후,10년 후에는 형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때가 하루라도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덜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생활인의 자세로 열심히 살아 가겠습니다.
지금은 각자의 힘과 역량을 키울 때 입니다.
하루에 한 사람 아니면,최소 한 달에 한 사람이라도 우덜과 함께 할 사람들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합시다.
우리의 새 날이 올 때까지...................................
08-05-26

베가번드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수는 물에 새기며 살겠습니다".......

마음 깊히 새기며 저도 그럴수 있길...바래봅니다

유의원님....
몇번에 악수로 저와의 인연은 죽을때 까지 갈듯 합니다
앞장 서시면...어디든 따라 가렵니다

멀지 않은 날에...
우리가 가야 할길을...가고계시리라 기대하며 부지런히 따라 가겠습니다
08-05-26

예비아빠  

당신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대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08-05-26

하늘밭화실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 5
08-05-26

자자그만  

국회의원, 공직자 유시민과는 안녕을 고해야할지언정
정치인 유시민은 아직 할일이 너무 많은 사람입니다.
08-05-26

다윗돌  

유...시....민....의원님 !

순수함과 절실함이
시대를 이기지 못한 것 같으나
우리의 가치는 언제나
이 땅을 아파하며 사는 순결한 영혼들의 가슴에 화인이 되어 남을 것입니다

이 시대 천형같은 통곡을 가슴에 안고 살지라도
순결한 자의 소망과 기도가 부끄러운 사람들이 부끄러워 지는 시대를 만들 것 입니다.

유시민의 "그리움이" 우리 모두를 강하게 하여
우리가 있는 곳이 우리 가치의 터전이 되도록
가치의" 실사구시가" 우리 서로를 우리로 알아 볼 수 있도록
천형같은 통곡을 가슴에 안고 살지라도
이 땅을 사랑하기에 행복한 우리들이 될 겁니다.
08-05-26

처로용담  

가신들이 정치권력을 휘두르면
사욕의 정치가 됩니다

정도에 빛나는 정치집단이
새롭게 문을여는 정당의 이름으로 모이게 된다는것을 확신 합니다.
08-05-26

참여  

억장이 무너집니다ㅠㅠ
08-05-26

위시리  

자연인 유시민으로 돌아오신 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때가 있겠지요.
그날을 함께 도모할 것을 기약하며...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강의 준비하시고 좋은 결실을 학문적으로도 일궈내 주세요.^^*

항상 함께 합니다.
08-05-26

구절초  

ㅠㅠㅠ
08-05-26

첨맘왕팬  

글을 읽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첨맘님의 무한 팬으로서 찡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정화제로서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제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궁금함 두가지?

1.병원이나 약국들이 각종 범법행위로 의료비 부당청구등..
많은 의료보험료를 축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지난번엔 조사를 통해 수백억인가의 부당청구 사례를 적발하신적이 있는데..
그 의료기관 이름을 왜 밝히시지 못하는건지요?
법적으로 안되는건지..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서인지..해당범법 기관이 망할까봐서인지요..

2.아이를 잃어버리는 부모들이 심심치 않게 있는데..
그 아이를 찾으려고 부부가 전단지를 인쇄해서 직장도 그만둔채 전국을 헤매다니는데..
그 애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확인되지 않은 설에 의하면 여러가지 이유들로 애들을 납치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전국보호기관에 있는 아이들의 유전자를 확보해서 미아부모들과 대조시켜
찾아줄수있는 무슨 방법은 없었는지요..(인권문제말고..)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지만..아이들의 장기를 노린다던가..
미아로 만들어 보호하면 설사 미허가 시설이랄지라도 지원비가 나온다는데..
혹시 돈을 그럴 목적이 있는건 아닌지요..

참고적으로
저는 위사항과 아무 관련없는 일반 시민광장 팬입니다..
그냥 평소에 궁금해서 입니다.

수고하세요..
08-05-26

보고싶다  

보고싶어요...강의하시는 모습이던 토론프로든.....된장...
노짱도 보고싶고...tv에서 보일때는 별로 안보고싶었는데...
08-05-26

시골사람  

유시민 의원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쉬시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때 뵐께요.
08-05-26

섬나라댁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깨어 있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만날 그때까지 행복하십시요~~ㅠㅠ

첨맘님 사랑합니데이~~~
08-05-26

유팬  

언제쯤 다시 볼수있나요? 기약이 없군요. 너무나 보고픈데 언제까지 기달려야할지.... 아 왜 대구에 가셨는지.......ㅠ.ㅠ 이해합니다만 너무도 서글픕니다. 보고싶습니다.
08-05-26

미늘  

푹~~쉬시고 다시 기지개 켜시겠죠~~~~즐거운 맘으로 기다리겠습니다~~~
08-05-26

실버코인  

시민 형님,존경합니다.한없이 사랑합니다.
그리고,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지못미= 유시민!

------------------------------------------------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 짧았던 내 젊음도 헛된 꿈이 아니었으리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08-05-26

노지심  

since2003
기다릴께요.
08-05-26

신들의산책  

4년 금방이라고 생각합니다....홧~~~팅
08-05-26

시원  

마음속에 등불을 켜고 언제나 깨어 있겠습니다.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는 날을 기다리면서 묵묵히 실력을 기르고 역량을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3
당신이 있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08-05-27

토마토  

사람들은 유시민 의원이 神인 줄 아나 봅니다.. ^^*
주변에 함께 할 사람이 없는데 어찌 그리도 소망이 많은 것인지요..
돈도 많아야 하고 생각을 같이 하며 능력도 겸비한 사람도 많아야 성공적인 정치가
가능한것인데요.. 그래서 저는 아무런 보챔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유의원의 뒤를 미력하나마 따르겠지만.. 떠나지 않겠지만...
기디림이 혹 10년이 되고 20년이 된다고 해도 결코 떠나지 않겠지만 부디
지금 보다는 발전하시고 역량을 더 키우시고 인적 자산도 열배 백배 늘어나시길 바랍니다.
가만히 있으면 결코 주위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 법.. 활동하시고 자주 미디어에 등장 하시길 바랍니다. 나라가 부르면 부디 주저치 마시고 나서주시고 용기있게 유의원과 같은 생각을 가진 자들에게
외쳐주십시오. 어쩌면 생각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지도 모르니까요..
저 역시 생활에 충실하여 더 많이 돕고 후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해 지십시오..
08-05-27

충청도양반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구 수성에서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고 믿습니다.
그날을 기다립니다.
08-05-27

쌍둥아빠2  

항상 마음만 있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과거도 현재도 우리 곁에 있었고 미래도 우리곁에 ... ... 왠지모르게 그냥 그립습니다.
08-05-27

상수리  

제가 개인적으로 유시민님을 존경하는 것은 행동하실 수 있다는 것과 그보다 앞서 그 행동에는 깊은 사유가 깃들어 있다는 겁니다.
유시민님의 그간의 정치행보는 역사라고 하는 깊은 사유의 강에 묻혀 흘러가서 잊혀질지도 모르지만(그 앞에서 우리들의 존재는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 어쩌면 그러하기에 좀 더 도도하고 투명하고 깊고 넓은 우리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강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깨달음은 늦고 이별은 너무 일찍 찾아오나 봅니다'
덜컥 눈물이 났습니다. 그럴것이 아니고, 다른모습다른방식으로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어야합니다. 앞에 서서 비록 모습을 비치지 않아도 유시민님 곁에 늘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잊지 말기 바랍니다.
08-05-27

오정섭  

기다리겠습니다.

이 나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국민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이 나라에 희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08-05-27

당희(당원희망)  

더 성숙하고 큰 모습으로 돌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08-05-27

비난만땅  

기다립니다,,
창당을 기다립니다,,
08-05-27

그저시민  

그저 무언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아내와 함께 의원 한 명 없던 개혁당 초기, 김원웅의원을 영입하는 대전창당대회에 참여하고,
버스 안에서 대전시내에서 함께 했면서 가졌던 그 희망,
기득권층들이 마련한 정치제도 하에서 나마 우리 민초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그런
희망을 가졌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그리고 함께 했던 모든 이들도 생활터전에서 열심히 살아 갈 것 입니다. 시민 님을 기다리며...

* 올 여름 휴가 때, 아내와 함께 봉하마을에 들러 볼 생각입니다.
08-05-28

비슬산  

너무 오래 기다리지.않았았으면 좋겠습니다
08-05-28

naraya  

장관님. 엉엉엉 ㅠ_ㅠ
다시 돌아오실때가지 계속 지지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만 하지 말아 주세요.
사랑합니다~
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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