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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에서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핑^ | 2008-03-30 00:21:32 | 조회 16551 인쇄하기
http://cafe.m.usimin.co.kr/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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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대구고속도로를 달리니 금방입니다. 후보 사무실에 도착하여 커피 한 잔 하고 바로 동아백화점앞으로 갔습니다.

 

일단 점심 요기는 해야 하기에 동아백화점 인근에 칼국수로 유명하다는 진주칼국수집에서 시끄럽게 유티즌 표시하며 한 그릇 하고..

 

동아백화점앞은 생각보다 도로폭이 좁더군요. 그래서 지나가는 버스 때문에 유세차량이 보였다 안보였다 했지만 센스 있는 우리 후보님의 적절한 강약 조절  타이밍 연설로 분위기는 업.. 업. 

 

신호 바낄 때마다 횡단보도가 꽉 찰 정도로 유동인구는 많았습니다. 동아백화점이 대구에서는 수성구 쪽의 주민들이 애용하는 곳이라면서요. 제가 후보는 아니지만 모두 걸어다니는 표로 보였습니다.

 

공식 선거일꾼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올챙이송을 개사한 노래를 흥겹게 부르면 동아백화점앞 광장을 가득 메운 분들이 박수로서 호응하며 누가 선창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박수와 환호.. 휘파람 소리까지 가득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온통 파란색으로 넘쳐나는 수성을 주민들에겐 노란색과 핑크색이 어울려 내는 자발적인 함성소리가 아마도 신기한 광경이었을 겁니다. 느낌이 왔습니다. 열렬한 환호에 필 받은 후보님의 목소리도 갈라집니다. 

 

이제 수성을 주민들의 마음속에 들어갈  열쇠를 키에 꽂은 느낌.. 동원된 사람들이 아닌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키 말이죠.

 

 

이제 남은 기간에 열쇠를 찾았으니 문을 열고 마음 속으로 들어가야죠. 두번째 장소에서 그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롯데마트앞인데 동아백화점앞에서 대충 눈으로 익힌 율동과 노래를 어깨 넘어 완벽하게 복습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마트 출입구 양옆으로 쭈욱 늘어서서 모두가 하나 되어 흥겹게 춤을 췄습니다. 대구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볼거리가 생긴 거죠. 누군가 나를 주목해주면 더 신나는 것 있죠. 쪽팔림 없습니다. 선거운동원들 뒷쪽에서, 옆에서 스스로가  춤추고 싶은 걸 누가 말리겠습니까? 다들 알아서 자기 마음에 우러나서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데  그걸 어떤 법으로 제어할 수 있을까요?

 

쉰이 훌쩍넘어 육십을 바라보시는 님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오직 한 마음으로 선거유세를 즐기더군요. 아주 연세 지긋한 어르신 몇 분들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어울려 같이 노시던에 그냥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렇게 가면 된다.. 아무리 문을 닫아걸고 들으려 하지 않아도 우리가 가슴으로 이렇게 이야기하면 들어주실 것 같은 강한 필이 느껴졌습니다.

 

마트에서 사가지고 나온 음료수를 굳이 우리들에게 쥐어주시고 간 이름모를 사십대님. 빠빠~빠~빵, 경적소리 울리며 응원을 보내시는 운전하시는 분. 가다가 차 세우고 두손으로 박수치고 가시는 분. 차창을 살며시 열고 수줍게 손을 흔들어 주시고 가는 애기엄마.. 

 

모두모두 그렇게.. 그동안  두려워서 엄두도 못내었던 손짓을 우리에게 해 주고 계셨습니다. 유시민을 좋아하지만 큰 소리 못 내고 살짝히 우리 자리로 와서 나도 사실 팬인데 먹고 사는 일이라 박수로서 환영 못함을 이해해 달라는 뒷풀이 저녁집의 주인 아줌마 마음이 오늘까지 수성을의 마음이겠죠.

 

더 떠들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대구에서 유시민을 이야기하면 수성을 주민들이 듣고 또 듣다보면.. 유시민 이야기가 사방 팔방에서 기간내내 들리면 선거일 즈음해서는 음식점 쥔장도 큰소리로 소주 한 병 공짜를 외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유세장소인 수성시장 사거리 유세는 비장하기까지 했습니다. 후보님의 목소리는 쉬어 갈라지고.. 옷을 적실만큼 내리는 비 속에서 누구하나 피하지 않고 달리는 차량을 향해 손짓했습니다. 이제 대구에 봄이 오고 있으니 제발 마음을 열어 주시라고.

 

수성사거리의 감동은 직접 대구로 가서 느껴 보십시요.

 

이젠 여러분 차례입니다. 다음에 또 제 차례인 게죠. 힘을 냅시다. 하루에 2%씩.. 그렇게  수성을 주민들의 마음이 열려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세차게 내리는 비 속에서도  사무치면 꽃이 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힘...

 

 

   

대구, 수성, 유시민, 유티즌,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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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오늘은 몰래 눈팅질하는 저 같은 사람들 눈 빠지는 날입니다 ㅡ.ㅡ
드뎌~ 올려주셨군요.

소식감사합니다.

군대 소대원들, 대학 칭구들 여기저기 찔러보고 있습니다.
몸으로 보여주신 님들께 고마움 전합니다.
08-03-30

감동2  

정말 가슴 찡하는 글이군여. 대구의 핑크빛 노란 소식 너무 잘들었습니다. 다음엔 정말 수성을로 이사라도 가서 직접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08-03-30

감동3  

빠졌던 눈 다시 끼워넣고 세 번 정독했슴다. 감사^^
08-03-30

감동4  

아 다음주에는 저도 역사적 현장에,,,
아이를 데리고 서고 싶네요...^^
08-03-30

새봄  

모두들 감기 안드셔야 할터인디....^^;;
아직 우리에겐 열흘이 남아있습니다.


일요일 열심히 하고 올게요^^
08-03-30

곽서  

올챙이송 나두 율동 해보구 싶당. 전에는 율동두 동영상으로 띄워서 갈켜주고 그랬는디...
08-03-30

유윈  

현장 사진좀 보여주세요^^..보고싶어요^^
08-03-30

감동5  

천신만고끝에 대구 산다는 인간 하나 만났습니다. 저는 토종 40년 서울내기입니다. 수성인지 뭔지 물어보지도 않고 30분 동안 열변을 토해서 유시민 다시 보겠다는 약속 얻어냈습니다. ㅜ.ㅜ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08-03-30

사랑시  

이런 감동적인 글, 제 블로그에 모시겠습니다.
괜찮죠? 싫다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ok175/14314340
08-03-30

짱시민사랑  

내리는 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애쓰신 님들

모두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

님들이 있어 묵묵히 가시는 첨맘님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08-03-30

kimchiman  

지성이면 감천!

여러분들의 정성들이
반드시 좋은 결과 가져올거예요!
08-03-30

핑  

롯데마트앞에서 유시민의원님 어머님이 눈물을 훔쳤습니다.
가까이서 뵈니 정말 자그마한 키에 우리 어머니 같았습니다.
그장면에서 울컥했습니다.

어머님..자식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난 사람으로 키우시고도
동네에서 소리내어 자랑도 못하는 그마음..
지난 5년 동안 노무현 ,유시민 욕하는걸 듣기 싫어도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그동네 분위기

연설하는 아들의 갈라지는 목소리를 들으며
아들옆에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머님은 지난 골목소리의 고단함과 지지자에 대한 고마움이 뒤섞여
그렇게 눈물을 훔쳤을겁니다.
우리 어머니도 5년동안 아들때문에 골목에서 그렇게 마음아파했습니다.

어머니 ..꼭 유시민 의원 당선하실거에요.
이젠 환하게 웃으세요. 남은 기간 즐거운 율동으로 기쁘게 해드릴께요.


뱀발: 오늘도 비가 내리면 비옷을 구입하실때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미리 해주세요.
어제 사거리 한쪽의 어느팀은 파란색으로 구입했다가 다들 벗고 비를 홀랑 맞았다는것^^
나가보시면 저절로 동화됩니다. 어제 완벽하게 분위기를 타셨던 분들 옆에 그냥 서계시면
저절로 몸이 움직여 질겁니다. 꼬옥 동참하세요.즐거운 축제가 될겁니다.
다이어트에도 최고이구여. 저는 다음주 집중유세 1박2일 그때 봅시다.
08-03-30

감동?  

휴..! 어제 가기로 일주일전서 부터 맘먹었다가 갑자기 먹고사니즘에 걸려서 못갔는데..

정말 아쉽다.. 다음주엔 굶어 죽어도 좋아.. 가서 신명나게 한판 놀고 와야징^^

다음주에 시민광장에서 한 천명 내려가서 대구를 접수합시다!!!!!!
08-03-30

가제트  

고생하셨습니다.
4월 9일 대구에서의 승전보를 기대해 봅니다.
저는 성남 수정 김태년 후보를 돕느라 가지는 못했습니다.
몸은 성남 수정에 있더라도 항상 마음은 함께 합니다. ^^*
사진을 보고 있자니 2003년 덕양갑 보궐선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필승입니다. ^^*
08-03-31

호민관  

메인의 호크님 사진
그 자체가 감동입니다.
08-03-31

미소아빠  

이번 토요일 친구 데리고 같이 참석 할렵니다.
비록 표는 없지만 분위기를 띄우는데는 도움되겠지요..
08-03-31

박수만  

메인의 호크님 사진
그 자체가 감동입니다.2
08-03-31

유유상종  

2002년...그때의 뜨거움이......전율이 느껴지는군요...........................................
08-04-01

쭈쭈  

매일 얼굴보고 악수하고 같이하고있습니다...
볼때마다 가슴뭉클하고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그래서 더 행복하고 신이납니다...화이팅!!!
08-04-02

njbora  

감자님 너무 멋져요^^
08-04-02

박철수  

글을 읽으며 눈물이 고이기는 참 오랬만입니다..
유시민의원님 꼭 당선 되시길 바랍니다.
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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