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쪽에 그냥 오가다 알게 된 할머니 한 분 있어 피 한 방울 안 섞인 마갈타가 그리 이쁜 모양이더라구 물론 공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고 마갈타 저변을 흐르고있는 인격이라던지 기타등등의 결과물이겠지만.. 음 조금 쑥스럽군.
여튼 오늘 말 끝에 이분 오리지날리 수성구 토박이더라구 별 기대안하고 으례히 물었어.
"누구 찍을거요?"
하! 놀라워라 대뜸,
"유시민이!"
놀란 가심을 진정시키면서 "그러믄 수성구에 친구분들 많겠네요?" 하니까 구청장 선거하며 의원선거때 활약상을 쭉 나열하더만 "그럼 할머니가 찍으라면 그대로 찍어 줄 믿음을 가진 분들은 몇이나 돼요?"
"오십명은 안되겠나?" 그러면서 바로 손 폰 찍더라고(할머니 친구분인 모양)
"야야야, 이번에 수성구에 누구 나오지? 유시민이하고 또 뭐시기 나온다 아이가"
휴대폰 성능이 존건지 목소리가 워낙 카랑한건지 궤에 댄드끼 잘들리더라고
"누구 찍을건데?" 아, 시바 또 넘어갈 뻔했다.
"대뜸 유시민 하는거다."
"왜?" 하니까
"우리같이 없는 사람, 복지부 장관하면서 혜택 많이 보게 해줬다 아이가!"
물론 한 사례에 불과하다는거 이게 전체 수성구 민심인양 과대해석하면 안 그래도 져놓고 시작하는 게임인데 맥 풀리는 결과는 뻔하다는거.
애니웨이... 하이튼간에 이 할머니가 내일 대구에 간다고 그래. 내가 당부했어.
"할머니, 주호영이는 맹바기하고 친하니까 그느마는 청와대라도 갈 수있어요. 측근으로 청와대에서 야당으로서 유시민 둘이 의기투합해서 대구발전을 위해 같이 머리 맞대는 이런 그림 멋지잖아요? 아무쪼록 가 계신동안 한 사람당 열 표식만 확보할 수있도록 해주세요."
"알았어 걱정 붙들어 매"
아는 사람은 안다는 말이 와 닿는 하루였다.